식기난게는 플랜테리어와 함께 2019년에 태어났다. 플랜테리어라는것을 사람들앞에서 언급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브랜드라했을때,손님이 그의 공간과 함께 플랜테리어를 우리할때 요청했을때 내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이 그 공간의 일조와 공기흐름, 그리고 관리자가가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여유있는지, 물주기에 관한 의지, 아니면 머릿속에 그리는 감도 높은 완성된 그림일지.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으로 손님한테 최상의 만족도를 드릴 수 있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포지션이 되어야 하는걸까
아마 모든 식물 브랜드는 이 지점에서 선택을 하는 순간들이 생긴다. 그 선택에 따라 그 브랜드의 이미지가 결정되는데 그게 곧 그 브랜드의 얼굴이 될것이다. 곧 그것들을 만든 사람들이 되니까. 포지션을 잡는데에는 사실 어렵지 않았다. 손님이 우리를 찾은 이유, 그게 우리의 포지션이었다. 완성도 있는 공간. 그리고 그 다음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자가 해야할 할것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안내. 그게 내역할의 마무리였다.
식물을 우선하냐 vs 공간 이용자의 시선적 만족. 단연 나는 공간을 위한 이용자의 만족이 먼저여야 한다고 식기난게의 입장을 정리했다. 물론 식물을 하는 브랜드로써 둘중 무엇 하나를 극단적으로 버릴순 없다. 살아있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당연하다.
그래서 내가 계획한것은 내가 아는 능력치가 좋은 나무 종류들을 찾아내어 멋진 작업물을 선보이는것이었다.
그러면 능력치가 좋은나무는 뭘까? 환경이 완벽하지 않아도 또 그 안에서 스스로 적응하여 살아갈 능력이 있는 나무.
우리는 거대한 자연속에 너무나 작은존재로 살고있기에, 사실상 우리는 집에서, 또는 공간안에서 더 가깝게 만나 상호적 교류를 통해 식물을 만나고 이해합니다. 저 또한 식기난게를 통해 수형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수종들을 데려와 그들을 알아가며 이해관계가 형성되는 시간이 존재했는데, 그중에는 실내 적응력이 꽤나 괜찮은 수종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리곤 본인들의 삶에 식물을 꽤 큰영역으로 비중으로 두시는 중장년층들을 떠올랐습니다. 꼽자면 식물을 넘어 분재를 키우고 관리하는 그들의 고도의 관리능력이. 그 깨달음속에 동반했던 생각은 그들의 스킬을 고도로 만들어준 능력치 좋은 소재목들이 겹쳐졌다는겁니다. 그 수종들은 지금의 식기난게의 주요 라인업이 되었고, 현재까지 저의 식물작업에 든든한 재료들이 되어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수종을 다양하게 넓게 가지 않아도, 한 수종에대한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보여주는게 나의 작업이되겠다.'라고. 익숙하다 못해 너무나 당연한 오랜 시간을 통해 잡힌 이미지들에서 비롯되는 새로움이 더 특별해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