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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예슬 Sep 05. 2017

긍정의 원



고민, 걱정, 후회_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더 가까이에 두고 살아간다고 한다.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누군가로부터 버려졌을 때.

그 때의 내가 맞이하게 될 감정들에 미리 마음을 익숙케 하여,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을 때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덜 아프도록 하기 위한 방어 기제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또한 긍정적인 생각들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논리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일어날 법한 온갖 부정적인 결과들은 철저한 경우의 수와 시뮬레이션들이 뒷받침해주는 반면,

긍정이라는 것 아래에는 그저 믿음만이 우뚝 서있을 뿐이므로.


그렇지만 내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듯, 삶 역시 나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방향 대로 흘러가게 되는 것 같다. 부정적인 결과들을 그려보고 대책을 세울 필요는 있지만, 그 부정적인 것들에 지배 당하여 '그럼에도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가려지게 두지는 말자.


비록 정확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을 지라도,

생각한 대로 될 거야. 성공할 거야. 사랑하게 될 거야. 당연히 그렇게 될 거야, 하는 믿음을 중심 삼아 움직인다면, 가볍게 흔들릴 때는 있어도 긍정의 원을 벗어나지 않고 늘 더 좋은 방향으로만 굴러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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