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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예슬 Jul 15. 2017

꿈 일기 #8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해변가를 산책했다.

잔잔한 파도, 시원한 바람.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 속을 도르르- 도르르- 가로질렀다.

잔잔했던 파도가 서서히 서서히 몸집을 키우다가 어느새 해일 만큼 커져선 해변을 향해 왔다.

내 옆으로 기둥 처럼 높게 치솟아 있는 바다 속에선 고래가 헤엄치고 있었다.


그렇게 바다 안에 폭 안겨진 나,

롤러스케이트는 어느새 지느러미가 되었고 나는 고래와 함께 바다 속을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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