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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글 Dec 06. 2024

그냥 그대로.

잊는 것은 있었던 것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필요한 일이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리는 기억을 억지로 지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일은 지나간 대로 덮어 두면 되는 거다. 그러다가 가끔 무너지기도 하는 거고 중간에 회복이 더디어질 수도 있는 거고 시간이 더 흐르면 무디어지기도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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