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너무 간절하고 그래서 그것에 과히 몰두하다 보면 챙겨야 할 것을 세심히 챙기지 못하고 지나쳐야 할 곳을 무심히 지나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수록 필요한 것은 한 발짝 물러서는 마음이다. 조금 뒤에서 더 넓은 시야로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것. 새로운 실마리를 찾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