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만남에는 다 적절한 때가 있다는 거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 게 단순한 우연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영원한 인연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어떤 관계가 끝났다고 해서 너무 아파하거나 슬퍼하고 원망하거나 미련을 갖지 말자. 지난 일은 지나간 대로. 좋았던 기억만 잘 간직하면 된다. 그러면 된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