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아직은 좀 서투른 봄을 지내고 있다. 혹독했던 추위가 가시고 지금쯤이면 내가 좀 괜찮아지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더 그게 쉽지 않다. 이번 여름은 엄청 길고 더워서 힘들 거라는데 나는 더 힘겨운 마음으로 그런 계절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