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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Jul 06. 2017

[여자혼자 배낭여행]DAY1 친구찾아삼만리

런던 그리고 잡생각 그리고 진짜 배낭여행


   






드디어 여행의 시작

2017.07.05~



1. 나의 인생의 무게 8kg?


노트북이랑 다른 전자기기를 빼니 8kg 


보통 배낭여행의 경우 8kg정도면 매우 가벼운 편이다. 여기에 노트북이랑 잔것들 넣으면 한 10kg정도 되겠지만서도 일단은


배낭을 쌀경우에 배낭의 무게가 인생의 무게와 같다고 할만큼 자신이 책임지고 짊어질 수있는 무게 만큼만 매야한다는 말처럼 인생의 무게와도 같은 존재인 것이다


내가 10kg를 매고 과연 두달동안 그 먼 여행을 떠날 수있는 가에 대한 시험도 될 수있을 것 같다. 



보통은 저렇게 하이킹 화를 옆에다 매달고 다닌다. 친구네 집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주택가라 그런지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봤다.



배낭에 무엇이 들은지는 한 한달정도 매고 다녀보고 리뷰 할 예정이다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버려야 했는지 


과연 노트북은 잘 선택한 짓이 였는지에 관해 리뷰할 예정이다.











  

2. 다시 시작된 최저가 좌석의 불편함 최악의 자리를 앉다.


지난번에는 장시간 경유시간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엔 사방이 아이로 둘러 쌓인 자리, 그래도 다행인건 옆자리의 아이가 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옆옆자리의 아기가 주는 간혹의 고막 어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었다. 내 돈으로 어렵게 가는 여행이니 만큼 이런 자리 쯤이야. 




하지만 행복도 잠시 마지막 4시간은 최악이었다


양옆에서 서라운드로 울고있다 귀가 터질거같은데 그냥 음악이나 들어야 겠다 엄마란 사람들은 참 힘들 거 같다.


분명 양해를 먼저 구하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아이인데 뭐 이런 태도가 날 지치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눈치보기 싫어서 난 절대 아이는 글른 모양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많은 시기에 타는지는 꿈에도 몰랐다는것은 함정.. 방학기간이라서 여행객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던 잘못생각한거 였다. 애기들만 엄청 본듯..


그래도 영국항공은 다른 항공에 비해 내가 탔던 비행기는 앞좌석과의 사이가 생각보다 좁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았고 통로와 통로 사이도 넓직해서 


지난번 동방항공에 비하면 나쁘지 않았다. 별점을 주자면 한 10점만점에 7점 정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좌석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의식의 흐름의 생각 노트


아이를 언제나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다



조카가 생기기 전에는 전염병이라도 있는 양 아이를 만지는 것 조차 두려워했다. 


아이와의 친근한 유대관계가 부담스럽다. 글쎄 누군가와의 유대관계는 다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인간관계에 자신이 없다는 말이 맞다 


누군가와 더 가까이 지낼 수록 그 관계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비단히 아이를 싫어하는 문제는 아닌거 같다






3. 음악, 예술, 문화 그 모든 것이 아름다운 영국에 없는 것은 바로


음식



분명 나는 한국에서 부터 올리브 티비를 보면서 영국 유명 쉐프들의 다양한 음식솜씨를 보았지만 런던에서 먹은 음식은 하나같이 맛이 없었다  


유일하게 맛있다고 생각했던것이 3년전에 왔을때 먹은 세븐 스프링즈에서 먹은 피쉬엔 칩스 그리고 없다고 한다..


레스토랑에 배경을 주시고 음식은 똥을 주신것인가라고 생각한 메쉬 포테이토와 소세지 


이게 거의 15파운드 정도 됬던걸로 기억한다.




거의 못먹는 나를 보며 다음날 안쓰러웠는지 김치 볶음밥을 해준 친구..


일생 일대에 맛이 였어 김치볶음밥 장인이 해주는 줄 알았다




맛집 탐방을 사랑하는 블로거님 도와주세요


맛 일도 모르는 제가 봐도 이건 아닌거같아요 






  


#얼굴 못생김주의/오리입주의



4. 영국의 살인적인 집세


오늘 만난 친구는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2년간 런던에 와있는 친구였다.


 최근 이사를 한 이집은 한 플랫에 4명의 사람들이 같이 살며 각각 방마다 월세가 다르다고 했고 실제로 가본 내 친구의 방은 대략 5평도 안되는 


작은 방이 였는데 집에서 가장 작은 방이고 가장 싼 방이라고 했다. 



근데 월세가 백만원?!




말로만 여러번 들었지만 런던 이렇게 집세가 쎌줄은 상상도 못했다.


친구는 스타벅스에서 일하는데 150정도를 벌어 월세 100을 주면 50으로 근근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런던의 워홀러들은 집세 정도는 부모님이 내주시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이땅에 모든 외국인 로동자 화이팅 





5.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로 HAVE A NICE FLIGHT


일단 나는 공항에서 웨이팅의 시간이 좋다 밀린 블로그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듣고 막상 여행지 가서는 밤늦게야 정리 할 수있으니까 차라리 이렇게 낮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면 설레기도하고 지난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들도 정리도 하고 좋은거같다.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가 아닌 니스로 택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쉬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끊임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


니스는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카우치 서핑을 하게 되는 도시로 9시30분정도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에 친히 픽업을 해주신단다 


감to the 덩


카우치서핑에 대한 포스트도 다시 올릴 거지만 일단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현지 사람이 무료로 재워주는 것이다


굳이 왜? 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고 역사가 매우 오래된 사이트다


무튼 카우치 서핑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 




내일은 니스에서 첫날인데 좀더 쉬는 여행일 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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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영주 @flying_youngzoo

  

이제 여행다니는 백수, 아직 영혼은 디자이너, 내일엔 컨텐츠디렉터 

facebook facebook.com/flyingyou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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