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힘내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분을 뵈었습니다.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대화가 잘 되는 사람과는 어디에 가든, 무엇을 먹든 좋습니다. 바로 오늘이 그랬습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 했습니다. 선배 교사로 또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인생 선배님으로 저에게는 롤 모델 같은 분입니다. 격의 없이 어린 저에게도 예를 갖추시는 선배님입니다. 신앙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주시는 신실한 믿음을 가진 분입니다.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은 저에게는 행운과 같습니다.
학교장으로 살아가는 삶이 그리 녹녹지 않음을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보다 더 깊은 주름이 보입니다. 오늘날 교사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학교장으로 살아가는 것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당신의 본분을 다하기 노력하는 교장선생님의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교장선생님,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힘내세요.
분명 마음에서 마음으로 연결되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후배이지만 늘 응원드립니다.
©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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