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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3.월_+110

by 초등교사 윤수정

오랜만에 밤이 아닌 새벽에 밖으로 뛰쳐나왔다.

추워서 똘똘 싸매고 나왔다.

뛰어보자.

장갑에 모자에 너무 입었나?

뛰다 보니 더워서 장갑을 벗었다.

오늘부터는 1+1 효과를 노려보기로 했다.

지난 12월에 사두고 모셔만 둔

영어책을 한쪽씩 읽기로 했다.

욕심부리지 말고 매일 한쪽만.


무라카미하루기의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책이다.


새벽기상과 달리기를 즐긴다는 하루키랑 조금이라고

닮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오늘, 이미 시작했다.

마지막 한 장을 넘기는 그날까지

진짜 하루키가 되어 달려볼까나?


#10분 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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