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밤이 아닌 새벽에 밖으로 뛰쳐나왔다.
추워서 똘똘 싸매고 나왔다.
뛰어보자.
장갑에 모자에 너무 입었나?
뛰다 보니 더워서 장갑을 벗었다.
오늘부터는 1+1 효과를 노려보기로 했다.
지난 12월에 사두고 모셔만 둔
영어책을 한쪽씩 읽기로 했다.
욕심부리지 말고 매일 한쪽만.
무라카미하루기의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책이다.
새벽기상과 달리기를 즐긴다는 하루키랑 조금이라고
닮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오늘, 이미 시작했다.
마지막 한 장을 넘기는 그날까지
진짜 하루키가 되어 달려볼까나?
#10분 달리기, #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