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매일 비움

연필통2

by 초등교사 윤수정

두 번째 연필통을 정리했다.

조금씩 조금씩 비우자.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퇴근 후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다.


몇 개 버릴 것을

찾아내니 기쁘다.


내일은 세 번째 연필통이다.


#1일 1비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연필통 정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