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식탁에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정신없는 6월을 보내고
방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간의 나의 바쁨을 입증하듯
집안 곳곳이 눈에 거슬린다.
퇴근 후 피곤을 무릅쓰고
하루 한 곳을 목표로 정리해 보았다.
너저분하게 올려진 것들을
버릴 것과 남길 것으로 구분하고
싹 치웠다. 전보다 깔끔해진 식탁 위를
보는 것만으로 가슴 한쪽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비워보자.
#비움
#하루 한 곳
#정리정돈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