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매일 비움

비우고 닦고

by 초등교사 윤수정

보조 식탁에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정신없는 6월을 보내고

방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간의 나의 바쁨을 입증하듯

집안 곳곳이 눈에 거슬린다.

퇴근 후 피곤을 무릅쓰고

하루 한 곳을 목표로 정리해 보았다.


너저분하게 올려진 것들을

버릴 것과 남길 것으로 구분하고

싹 치웠다. 전보다 깔끔해진 식탁 위를

보는 것만으로 가슴 한쪽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비워보자.


#비움

#하루 한 곳

#정리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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