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의 게으름을 뒤로하고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왔다.
일요일 새벽은 고요하다.
그래서 좋다.
뛰기 딱이다.
근처 천변으로 가서
한 강과 만나는 유입로까지 뛰었다.
자, 출발~
쭉 뻗은 미루나무가 시원하다.
대략 30분 만에 목적지 도착.
하늘도 푸르고 덥지도 않고
당분간 참 뛰기 좋은 계절이다.
돌아오는 길, 이미 차오른 아침해가 눈부시다.
살아있음에, 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기쁨이 차오른다.
어느새 봄꽃은 다 지고
5월의 여왕답게 장미꽃이 만발했다.
부족한 솜씨에 아니 뛰다 멈춰
엉거주춤하며 찍어 예쁨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
다시 돌아오는 오는 데 걸리는 시간, 대략 1시간.
이 정도면 선방했다.
땀도 나도 숨도 적당히 차고...
마무리는 계단 오르기.
늘 해서 우리 집까지 숨차지 않게 올라온다.
며칠 쉬었지만 영어책 읽기도 미션클리어!
자, 오늘도 힘차게 살아보자!^^
#10분 달리기
#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