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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등교사 윤수정 Apr 26. 2024

우리 반 동요제(24.4.26)

월 말 동요 부르기 학급 행사


매월 마지막 주에는 우리 반 학급 동요제를 열고 있다. 이번 주가 4월 마지막 주에 해당되어서 월요일부터 하루 한 팀 신청을 받아 매일 작은 발표회가 이어졌다.


해마다 학급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동요를 배우고 수시로 함께 부른다. 동요를 듣고 있노라면 어른인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 때는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된다. 이런 동요의 매력을 알기에 아이들에게도 그 나이대에 맞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동요를 찾고 잘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 주에 한 곡씩 새로운 동요를 배운다. 특히 이번 주 동요는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 번 부르기 아쉬운지 계속 부르고 싶다고 표현할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이다.


내가 바라는 세상


https://youtu.be/54M4LhnKwqo?si=Y7W6MeOlUB3mPFkQ


이렇게 한 주에 한 곡씩 열심히 배우고 월 말이 되면 우리 반 동요제를 연다. 특별히 시간을 내어한다기보다는 하루 일과 중 자투리 시간을 내어 노래를 발표하고 또 함께 부르는 시간을 내어보는 것이 이 학급 활동의 취지이다.


혼자서 부를 수도 있고 팀으로 부를 수도 있다. 아이들은 각자 알아서 팀을 꾸려 자기들끼리 연습도 하며 발표를 준비한다. 뭐 거창한 무대는 아니지만 쉬는 시간이 떠들썩해질 만큼 아이들의 열기로 꽉 차 올랐다.



이번 주 매일매일 새로운 팀의 동요를 들으며 아이들은 좋아했다.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도 듣는 아이들도 작은 학급 이벤트에 웃을 수 있었다. 열심히 참여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음 달 학급 동요제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아이들의 노랫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동요를 흥얼거려 본다.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https://youtu.be/VzxCrsz1_D8?si=Fbt0jnWqjw4kzE2f



#학급 동요제, #월말 행사, #동요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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