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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르스IRS Dec 11. 2022

나를 알아가는 것도 '과학'과 '진실'로

또 다른 관점으로 설명해본 내 철학

오늘의 제목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가져왔다. 이 표현을 가져온 것에 정치적인 의도는 1도 없음을 미리 밝힌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취임사에서는 보다시피 입장을 조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과학과 진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이것을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자신의 재능을 찾는 방법'에 적용시켜봤다. 이번 통찰의 핵심은 '인생에서 다양한 실험(과학)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와 자료들이 나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진실'은 높은 확률로 신뢰할 수 있는, 옳다고 판단되는 정보다. 과학에서 진실은 실험, 시행을 통해 생성된다. 우리는 학교 과학 시간에 어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된 실험은 다른 곳에서 같은 조건에서 실행해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배웠다. 여러 번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의 삶에 비춰봤을 때 이 실험은 자신의 능력을 점검해보는 여러 번의 도전에 비유할 수 있다. 같은 능력,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를 한다고 할 때 한 번 그림을 그린 것으로 받은 피드백들을 가지고는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못 그리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면서 나 스스로가 하는 피드백과 남이 해준 피드백을 종합해보면 내 스스로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나에 대한 진실의 신뢰도는 높아진다. 그리고 이런 높은 신뢰도를 가진 진실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메타인지는 높아질 것이다.


이렇게 메타인지가 높아지면 나에 대해서 정확히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내 몇 마디만 듣고, 내가 하는 몇 가지만 보고 나에 대해서 '판단'했을 때 그것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나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이 자신감이 자만과 다른 것은 나에 대한 정보가 부풀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항상 얘기하듯이 내 스스로의 가치가 아니라 내 재능에 대해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면서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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