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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chi H Apr 06. 2023

40.AI Flight Attendants?

직업 선택

한 승객이 동료와 수다를 재미있게 떨고 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싶었더니, 승객의 딸이 에전에 승무원을 하려고 지원을 하려다 취업이 되지 않아  선생님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승객은 딸이 선생님이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진짜 직업을 가져서 다행이라고 말을 한 것이다. 동료는 그 말을 듣고 의아해하면서 기분이 나빴는지 찡그린 표정이다.


승무원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승객들이 있다. 아직도 승무원들은 그냥 음료를 주는 기내 서비스 직원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요즘은 의식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Steward or Stewardess"라는 명칭이 "Flight Attendant"으로 호칭이 바뀌었다. 이젠 남성과 여성 구분 없이 차별 없이 부른다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승무원들이 비행의 안전요원으로 인식되기까진 참 많은 세월이 걸렸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많은 직업이 생겼다. 예전엔 엔지니어면 그냥 기계나 만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젠 그 범위가 마케팅부터 세일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들이 생겼다. 요즘 AI가 많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어떤 직업이 기계에 의해 사라지거나 바꿀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를 들어 그 승객이 말한 직업, 선생님을 말하자면, 그분은 아마도 선생님이 조금은 더 존경받는 직업이라 생각해서 아마도 진짜 직업이라고 말씀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젠 아이들이 컴퓨터로 배우는 과목들이 많다. 굳이 학교가 필요한 것은 공동체 의식을 배우기 위해서 인데, 따로 운동이나 클럽을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앞으로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 직업이 될지 의문이다. 코로나 시기 때 많은 이슈가 되어버린 것도 그 문제다.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제 아이들을 가르친다기보다 정보를 어떻게 찾고 어떻게. 이용을 하는지 안내를 해주는 직업이 된다고 본다. 어른들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건강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기계에 의존하는 아이들을 잘 안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설가! 이젠 컴퓨터에서 문장을 다듬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굳이 에디터가 있지 않아도 누구나 글을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슈퍼마케도 벌써부터 굳이 캐시어를 지나지 않고 기계가 알아서 계산을 해준다.


예전에 항공사 예약을 할 때 예약하는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이 직접 컴퓨터를 켜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절이 있었다. 여행사 직원들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 기차표를 예매하고 그렇게 인간의 터치가 필요하던 때가 있었다. 이젠 나의 손 끝하나로 그것들이 다 가능하다.


서비스직 중에서 굳이 웨이트리스가  필요하지 않은 식당들이 늘었다. 셀프서비스가 유행이고, 때론 로봇이 음식을 싣고 내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기내 서비스는? 가능할까? 로봇이 승객들의 음료를 전달할수록 있을까? 아님 샐프 서비스가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다만, 승무원들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 있다. 아마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없으면 누가 안전대피를 해줄 것인가? 심장마비라도 생기면 누가 달려가 CPR를 해 줄 것인가. 승무원의 직업이 진짜?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라고 생각한다. 로봇이 대리해줄 수 없는 직업 중 하나가 아마도 승무원직업이 포함될 것이다.


AI가 차지할 수 없는 직업을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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