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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주헌 Jun 14. 2020

멍청한 카메라의 흔적

서울의 새벽

운전에 재미가 들려 

친구에게 새벽 드라이빙을 제안했다

윤동주 시인의언덕 청운공원에 도착

야경이 예뻐 사진을 찍는데 뭔가 이상하다

멍청한 카메라의 흔적

..인 줄 알았는데

요즘 핸드폰은 야간에 노출시간이 길어진다

멍청한 건 나였구나

멍청한 주인의 흔적

가끔은 멍청한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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