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5분인데...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6시 15분에 일어났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최종목표는 6시 기상 루틴이기 때문에 점차 기상시간을 당기고 있고, 루틴 시작 일주일이 지난 오늘은 15분을 당겨, 6시 15분에 일어났다. 근데 고작 15분이라 사실 별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심리적인 요소인지 15분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잠을 깨려고 이리저리 구르고 하다 보니 6시 45분이 되어야 방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찬물로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내려가 소금물과 아침을 먹었다.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집에 커피가 다 떨어져서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이 커피 하나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오늘은 오랜만에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햇빛도 쬘 수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헬스장에 도착을 해서 오늘은 가슴 운동을 했다. 오늘은 아침에 스케줄이 있어서 평소보다 짧게, 한 50~60분 정도로 마쳤다. 찬물샤워를 하곤 바로 시간에 쫓겨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모닝 루틴을 끝냈다.
오늘의 영어영상은 저번에도 소개했던 Sam Sulek의 Winter Bulk Day 112 - Chest이다. 개인적으론 오늘 가슴운동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조금 참고해 볼 겸 해서 찾아보았다. 저번에도 설명했지만, 운동하는 영상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운동하는 장면은 전체 분량의 한 10~20분 정도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혼자 이야기하는 영상이라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운동 관련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상이다.
이렇게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무난히 루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왠지 모르게 계속 피곤했다. 때문에 일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점심에는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커피 말고는 이유가 없다. 커피 한 잔에 따라 컨디션이 이렇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나? 싶긴 하지만 그거 말고는 이유가 없다. 어쩌면 6시 15분에 일어난 것 때문일 수도 있다.
15분이라는 작은 차이가 수면 리듬에 방해가 됐을 수도 있다. 뭐 이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하니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내가 결론을 내릴 순 없다.
하지만 커피와 15분, 이 두 가지 이유 말고는 떠오르는 것이 없다. 오늘은 커피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하루였던 것 같다.
일단 내일은 꼭 커피를 마셔보고 그러고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다른 문제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조금 컨디션이 좋길 바라며 8일차 후기를 마치겠다.
기상 시 개운함: 2.5/5
능률: 2.5/5
컨디션: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