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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이구 Apr 05. 2024

도파민 디톡스 3일 차 후기


오늘은 도파민 디톡스 3일 차이다. 유튜브는 사용하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은 Group Project Meeting를 인스타그램으로 하는 바람에 40분 정도 사용하게 되었다.


3일 차 후기로는 아직도 많이 지루하고 심심하다. 그래서 그런지 갤러리로 옛날에 여행을 다녔거나 특별한 날에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돌려보기도 했다. 그래서 사진 이용 시간이 30분이 나온 것 같다. 가끔 친구들이 DM으로 인스타 릴스를 보낼 때가 가장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앱을 아예 삭제하면 마음이 편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연락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예 삭제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눈앞에 있는 데 사용하지 못하는 고통이 큰 것 같다.


특히 오늘이 토요일이어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SNS도 하지 못하니 정말 지루했다. 그래서 낮잠은 좀 자기도 하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책을 좀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오늘도 오히려 평소보다 능률이 좀 떨어진 것 같다. 뭔가 일이 손에 안 잡히는 느낌이었다. 막상 시작하면 방해받을 것이 없으니 잘 집중해서 하는데 그걸 시작하기 까지가 평소보다 훨씬 힘들었다.


오늘은 헬스장에 가서 등운동을 했는데 역시 노래 없이 할려니 뭔가 집중도 잘 안되고 운동 시간이 너무나도 지루한 기분이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괴롭고 지루한 나날들이 지나가고 도파민 디톡스의 좋은 부분이 찾아올지 기다리고 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주말인데 잘 견뎌내길 바라며 오늘의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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