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2021년)을 나의 언어로 해석한다.

- 살아갈 자의 희망을 노래하는 한 해의 시작이다 -

by 봄맘

벽에 남은 마지막 달력 한 장.

O.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에처럼,

노화가가 무명 여류화가인 ‘존 시’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가득 담아 그려놓은 잎새 같다.


코로나 19로 시작된 2020년은 나에게

‘방콕 생활’,‘답답함’,‘포기’,‘물거품’,‘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그래도’,‘살아갈 희망’,‘홀로 있음’,‘소소한 일상’,‘

건강이 최고 자산’ 등이라는 단어들을 담쟁이넝쿨에

걸게 만든 한 해이다.


덕분에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내 안의 충만한 울림이 있음을 알게 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이제 2020년 경자년을 정리하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련다.



2021년 신축년을 나만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싶다.

기하게도하할 일이 달아 일어날 해 입니다.

봄맘새해카드.jpg

미리 보내는 신년인사카드_by 봄맘


길이 끝나면 / 박노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 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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