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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y 01. 2018

물을 담은 비닐백, 그런데 물이 아니다?

  투명한 비닐백에 물을 담고 입구를 매듭으로 조였습니다. 물이 담긴 비닐백의 무게는 약 4~5kg 정도 됩니다. 물이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꽤 무겁습니다. 왜 그럴까요?

  평범한 비닐봉지에 물을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유리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리 공예 아티스트 Dylan Martinez의 'Water Bags'라는 작품입니다. 비닐백과 물, 물방울까지 모두 유리로 만든 것입니다. 봉투의 매듭과 주름, 심지어 봉투에 맺힌 물방울까지 유리로 표현했다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실적입니다. Dylan Martinez는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장애가 세상을 다르게 보는 남다른 시각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고 유리 공예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유리 공예 기술을 적용한 'Water Bags' 작품을 통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극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진실일까?

 "흥미로운 것은 우리의 욕망이 종종 현실에 대한 우리의 진정한 인식을 무시하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이 진실로 보인다고 믿는 것입니다." Dylan Martinez는 유리로 만든 'Water Bags'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출처 : https://www.dylanmartinezglass.com/water-bags/detail3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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