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4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어항 물갈이, 이보다 편할 수 없다

by 생각전구 Oct 22. 2019
아래로
브런치 글 이미지 1

어항에서 물고기를 키웁니다. 물고기를 키우며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겠죠. 제때 물을 갈아주며 깨끗하게 유지해야 물고기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 속에 물을 가는 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건져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다가는 물고기가 다칠 수도 있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브런치 글 이미지 2

중국 디자이너 Ma Xiaoqi와 Ma Zhe의 'Harbour Fishbowl'이라는 어항입니다. 어항 한쪽이 불룩 튀어나와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단순한 변형 같지만 이곳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숨어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브런치 글 이미지 4

튀어나온 부분을 아래로 향하고 어항의 물을 천천히 부어냅니다. 가장 아래쪽으로 물이 흘러 가장 늦게까지 남게 되고, 물고기도 자연스럽게 이 부분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제 깨끗한 물을 어항에 담으면 물갈이는 끝이 납니다. 물고기를 어항 밖으로 꺼내지 않고 간단하게 물을 갈 수 있습니다. 어항의 튀어나온 부분은 물고기를 위한 안전 공간이었습니다. 단순하지만 기발한 어항 'Harbour Fishbowl'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 수상작입니다.


출처 : https://www.yankodesign.com/2019/10/15/the-remarkable-simplicity-of-a-fishbowl-that-lets-you-change-the-water-without-evicting-the-fish/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매거진의 이전글 책을 꺼내 읽고 싶어지는 책꽂이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