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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프러포즈의 순간을 담는 폰 케이스
사랑하는 연인에게 청혼을 하는 순간은 가장 설레고 행복한 때입니다. 남자는 청혼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며 여자는 갑작스러운 청혼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행복의 순간을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렘의 순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의 James Ambler와 Keith Glickman가 개발한 'RokShok'이라는 스마트폰 케이스입니다. 약 1.5cm 두께의 케이스에는 반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뒤 커버가 열리면서 반지를 끼운 막대가 위로 올라옵니다.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하면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가 반지와 연인의 모습을 동시에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 케이스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반지가 숨겨져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깜짝 프러포즈에 기쁨은 두 배가 되겠죠.
프러포즈의 순간을 SNS로 나누는 커플이 많아졌습니다. 'RokShok'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행복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두툼한 반지 케이스를 슬림하게 바꾸고 스마트폰 케이스와 접목한 아이디어가 흥미롭습니다. SNS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도 주목을 받을만합니다. 'RokShok'은 현재 40달러의 가격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18년 6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마무리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프러포즈와 같은 행복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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