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은 사람은 없지만 스트레스는 늘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마음의 병을 일으키지만 그것이 누적될 경우에는 마음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아주 고약한 놈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 누군가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술을 한잔 한다거나 아니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등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방법은 다양할 수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는 동반자라고 생각하기보다 손에 묻은 먼지처럼 ‘반드시 털어내야 할’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저도 수년동안 인간관계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순간을 꼽씹을 때마다 제2, 제3의 스트레스가 다가왔던 것이었고, 저는 이것들을 몰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적으로 변화를 겪었습니다. 오른쪽 턱 부위에 모세혈관이 뭉쳐서 융기되는 혈관종이라는 질환에 걸렸었고, 병원에서는 그 원인이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절개 시술 후에 약간의 흉터만 남았지만 마음의 상처까지 말끔히 지워졌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경험을 겪은 후에 저는 ‘스트레스는 나를 죽일 수도 있는 놈이다. 이것을 피할 수 없더라도 덜어내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운동도 하고, 지인들과 나에게 스트레스를 선사한 사람에 대한 뒷담화까지 하면서 부정적인 상황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나름에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면서 ‘역시 스트레스에는 장사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당시에 스트레스 상황을 ‘글쓰기를 통해서 극복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조직문화 칼럼을 쓰는 현재의 제 모습은 그나마 유일하게 긍정적인 성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튼 저도 경험적으로 느낀 바와 같이 스트레스는 피하기 힘든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스트레스 받길 거부하기보다는 받았을 때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받는 유형과 강도 그리고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 개개인마다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없는 강철멘탈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고, 누군가는 작은 자극에도 심리적 붕괴를 겪을 만큼 스트레스 내구성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보다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그것을 벗어나는 ‘스트레스 탈압박’의 노하우를 체득하는 것입니다. 이런 노하우는 책이나 유튜브 영상만을 통해서는 찾아내기 힘듭니다. 스스로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고자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통해서 나의 베스트 컨디션을 찾고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듯,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것도 만병을 키우는 행위 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당신의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스트레스 제로'의 사회를 만들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