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젊고도 늙었고, 또 어떤 이는 늙고도 젊다
특성화고 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뒤풀이로 떡볶이며 피자, 치킨을 먹는 학생들을 보니 딱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 그 안에서 저도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올해 하반기는 유난히 특성화고와 중학교일정이 이어지고 있네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저의 10대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알고 있지만 그때는 몰랐던 것들, 어쩌면 지금도 모르고 있을 많은 것들을 나중에는 더 많이 깨닫게 되겠지요.
사실 요즘 많이 듣게 되는 얘기가 있어요.
"50 넘어봐라 ~~~~ 하다" 같은 말입니다.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구직자님들도 나이가 들어가니.... 라며 말끝을 흐리시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청춘이라 가능하고 젊어서 좋은 점도 분명 있겠지만, 저는 20대로 돌아가라고 해도 고민 없이 '좋다'라고 대답하기에는 망설여집니다.
지금의 경험과 지혜와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면 다시 반복해서 실수하고 실패하고 넘어지면서 영글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세상 모든 것에 장단점이 있지 않은가요?
20대나 30대가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가 지금의 저에게는 있다고 믿기에 오늘이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노랫말처럼 매일 한 문장의 글을 쓰며 저도 천천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
#청춘이란젊음이란 #익어가는 중입니다 #마음은젊은이 #마음은청춘 #마음조정시간 #오픈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