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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숙 Jul 11. 2020

하루에 한 장씩 넘기는 일상

2020.7.11.토


다시 내 집, 내 방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쌀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내  방으로 숨어들었다.

창밖의 백일홍은 일주일 전보다 가족을 더 늘였다.


어항속처럼 고요하고 은은한 내 방.

손주를 먹이고 씻기고 같이 놀아주는 일도 의미가 있지만 나는 아무래도 읽고 쓰는 일이 더 좋다.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루에 한 장씩 넘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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