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구두
by
지구 사는 까만별
Ap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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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문을 건다
이 꽃신을 신으면
어디든 꽃길이 된단다
네 앞에 펼쳐질 어떤 길에도
네 발 밑에 꽃이 피어나
터벅터벅이 아니라
사풀사풀 걸을 수
있을 거야.
마법사의 주문이 끝나고
신발이 길을 나선다
신발의
티 없는 걸음 위에
엄마의 간절함이 꽃으로 핀다
사풀사풀 신발이 저녁을 건넌다
작은 발소리에도
마법사의 마음이 꽃으로 환해진다.
keyword
마법사
아이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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