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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GM세계경영연구원 May 22. 2023

실패를 이기는 마음의 근육,
회복탄력성을 키워라!

살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실패. 그 패배감은 우릴 참 힘들게 한다. 

실패의 절망감을 훌훌 털고 일어나려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긍정 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는 말한다. 실패를 훌훌 털고 일어나려면 높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여기서 회복탄력성이란 실패나 역경을 겪은 뒤에 오는 좌절감을 극복하는 힘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을 ‘떨어지면 깨지는 유리공’에 비유한다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떨어져도 다시 튕겨 올라오는 고무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좌절을 좀 더 쉽게 극복하는 것은 물론, 실패를 발판 삼아 더 큰 발전을 이룬다고 한다.





 


회복탄력성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드림웍스의 설립자인 제프리 카젠버그가 바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카젠버그는 1973년 영화제작사인 파라마운트에 입사했다. 탁월한 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 7년 만에 제작담당 부사장에 자리까지 오르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이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과 같은 작품들이 모두 카젠버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제프리 카젠버그 (이미지: 위키피디아)


이런 카젠버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회사로부터 하루 아침에 청천벽력 같은 해고 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상처를 받고 주저 앉아 버릴 것이다.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카젠버그는 달랐다. 그는 회사에서 버림 받았다는 사실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눈을 돌려, 자신만의 회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8일 만에 2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투자금을 모아 ‘드림웍스’ 를 만들어 냈다. 설립 7년 만인 2001년, 카젠버그는 마침내 역사적인 작품 ‘슈렉’을 탄생시켰다. 영화 평론가와 관객의 호평은 물론, 네 편의 슈렉 시리즈를 통해 약 3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극복한 건 물론, 전보다 더 큰 부와 명예를 얻게 된 것이다. 카젠버그의 회복탄력성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강한 

회복탄력성을

키우려면?




이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 해석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사람은 어떠한 사건(Accident)을 경험하게 되면, 그 일에 대해 자기 나름의 해석(Belief)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때 해석의 결과는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Consequences)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걸 ‘ABC연결고리’라고 부른다. 이때 첫 번째 고리인 사건 그 자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해석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예시를 통해 ABC연결고리를 이해해 보자.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팀장과 박팀장.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한 끝에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실패.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김팀장은 금새 기운을 차리고 새로운 업무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박팀장은 계속해서 스스로를 자책하더니, 결국 퇴사를 고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두 사람은 대체 뭐가 다른 걸까?


김팀장과 박팀장은 프로젝트 실패라는 동일한 사건(A)을 경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과(C)는 전혀 달랐다. 왜 그랬을까? 바로 프로젝트 실패에 대한 해석(B)이 달랐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박팀장은 이렇게 생각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있는 걸까?”, “나는 왜 항상 실패할까?”, “왜 내가 하는 일은 다 이 모양 일까?”. 이런 생각이 결국 박팀장을 나락으로 빠트린 것이다. 반면 회복탄력성이 높은 김팀장은 긍정적 해석력을 발휘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이번엔 어쩌다 실패한 것 뿐이야”, “난 이번 프로젝트에만 실패했을 뿐, 다른 일들은 잘하고 있어”라고 말이다. 




박팀장도 스스로를 자책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김팀장처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건 아주 작은 노력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 


첫째, 실패가 나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이때는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선배나 멘토를 찾아가 조언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 실패는 늘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임을 깨닫기

이때는 과거 잘했던 일을 떠올려,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 실패를 통해 배운 것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자신의 강점을 찾아보기 

나만의 강점을 들여다 보는 것은 약점에만 연연해 더 큰 좌절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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