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GM세계경영연구원 Jul 01. 2022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RE100

RE100 도입과 장기적 가치

RE100이란?

기후대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에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이에 애플, 구글,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이 RE100을 선언하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참여 기업은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을 연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7월,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 추진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실현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공정∙설비 에너지 효율화,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LG화학 지속 가능한 전략 5대 핵심과제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장기적 가치

Deloitte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소싱은 다음과 같은 장기적 가치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1) 비용 절감: 태양열과 풍력은 점점 더 최저 비용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기술 진보, 규모의 경제 달성,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2019년 신규 재생에너지의 56%가 가장 저렴한 신규 화석연료의 균등화발전비용(LCOE)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모듈가격과 설치비용이 계속 떨어지고 있음. 2019년 대규모 태양광 가중평균 설치비용은 전년 대비 18% 떨어진 995 달러/kW를 기록함. 또한 태양광 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에서의 태양광 확대 정책으로 태양광의 가중평균 이용률은 2010년 14%에서 2019년 18%까지 높아짐.

 풍력: 설치비용의 지속 하락과 평균 설비 이용률 향상. 육상풍력의 가중평균 설치비용은 전년 대비 5% 떨어져 1473 달러/kW를 기록했고, 평균이용률은 전년 대비 5%P 상승하여 35.6% 기록. 해상풍력의 경우, 풍력터빈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였고 운영&유지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2010~2019년 기간 동안 18% 하락했음. 이 기간 해상풍력의 평균이용률은 36.8%에서 43.5%로 높아짐.


2) 리스크 완화: 재생 에너지는 사회적 변화로 인한 에너지 공급 위험, 가격 위험 및 잠재적 평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탄소세나 저탄소 경제로의 시장 전환과 같은 잠재적인 미래 정책에서 오는 규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신용평가기관의 기후와 관련된 금융 리스크를 공개하라는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3) 수익 창출: 초과 재생에너지 발생, 또는 재생에너지 크레딧(REC)을 판매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EV, EV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대해 세금 공제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References>

Kearney, “COVID-19 re-energizing the energy transition”, 2020

McKinsey, “The new imperative for grid operators”, September 2020

Bain & Company, "Sustainability Is the Next Digital”, September 2020

BCG, “How COVID-19 Is Changing the Pace of Energy Transitions”, September 2020

Deloitte, “Trend 5: The path to decarbonization”, February 2020 

Deloitte, “Moving organizational energy use toward 100 percent renewables-aspiration or destination?”, October 2019 외 다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