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스타 베스트 나인.
2025년은 이렇게 굵직한 일이 있었다.
1. 사랑 찾음 - 사랑하는 분이 생겨 올해는 Hope를 주제로 작품 제작을 했다. 그래서인지 전시회도 많이 했다.
2. 경제난 - 오피셜 하층민으로 전락힌 첫 해. 직수입 차량 유지도 어려워 2명의 죽은 여자들과 추억이 담겼던 다이하츠 코펜을 팔고 혼다 시빅을 샀다. 하층민들이 수입차 타는 것처럼 관리 안하고 방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직수입차는 결국 비싸다. 그래도 늦여름에 이웃딥 무당 선녀님의 도움으로 최악의 위기는 탈출해서 다행이다.
3. 인맥 완전 교체 - 올해 경제난으로 어떤 ‘의리 테스트’가 일어났다. 여기서 갈린게 양반과 천출의 차이였다. 부모님이 훌륭한 경우는 의리가 좋았고 서로 도움을 받았으나, 애미애비가 더러운 천출 상놈들은 위기에 상놈짓꺼리를 한다. 공자도 말하긴 중인 이하 계층은 형이상학적인걸 이해할 깜냥이 없다했다.
사랑, 우정, 의리 같은거는 양반들이나 가능했다. 생존을 위한 편견을 올해부터 가지고 살기로했다. 애비애비가 이상한 천출 상놈은 그냥 벌레라 보고 안엮기기를.
특히 하층민 특유의 침소봉대나 헐리우드 액션까기 연기는 토할 것처럼 역겹다. 특히 돈돈거리는 돼지대가리 단 이상한 추남추녀들도 좆같고. 진짜 양반과 천출 핏줄은 유전적으로 내려오는게 사실이라 깨달았다.
이 과정 병신 천출 상놈이 내 주변에 0명되니 희안하게도 빈자리에 좋은 사람들이 차는게 신기했다. 여기서 깨달은건 후진게 뻐지면 좋은게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4. 어떤 시대 트랜드가 저물음 - 내가 20대 청년 시기를 관통하는 트랜드가 있다. 지금은 엄마 바지라 불러워지는 스키니진, 비와 이효리, 어설픈 한국식 뽕끼가 들어간 힙합풍 알앤비풍 가요(휘성 노래가 사례), 동대문 패션의 끝자락, UCC, 댄스음악와 나이트가 몰락하고 테크토닉과 클럽 문화 대두됨, 싸이월드 등등이 70-80년대 출생자 문화다.
그리고 교체된게 90-2000년대 출생자 문화 트랜드가 나왔다. 이들은 우원재 느낌의 국힙, 오케이션과 딘과 헤이즈, 을지로와 성수동 지역의 힙 개념 대두, 노이즈 끼거나 핀트가 흔들린 사진 화풍, 레트로에 대한 많은 수용(자개장을 보고 멋지다는 젊은이들 반응에 크게 놀랐다), 미국식 마약 문화의 창궐, 정상적인 대졸자랑 사무직 종사자들이 문신을 파는 것, 인스타그램 등등이 이들의 문화이다.
2025년은 이들의 문화가 저물은 해라고 본다. 그 사건을 난 을지로 육일봉 폐업과 정예진 작가의 사망으로 꼽는다.
원래 흘러간 역사를 어디서 끊으려면 특정 사건을 기점으로 꼽아야 한다. 사람의 삶은 그라디언트로 흘러가기에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어느 포인트를 짚어서 그 기점을 전후로 잡아야 할 수 밖에 없어서.
대표적으로 중세시대의 끝을 역사학자들은 콘스탄티노플 도시 함락과 동로마 제국의 망함을 기준 삼는다. 이 사건을 기준으로 이전은 중세시대, 그 이후는 근대시대로 분류.
1990-2000년대 출생자들이 청년 문화로 꽃피우던 이 유행 사조가 올해 여름 을지로 육일봉 폐업과 이번달 정예진 작가의 사망으로 끝났다고 본다.
이제 서서히 회색 완충지대를 거치다가 곧 2000년대 후반 끝물 출생자부터 201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하이틴 나이대부터 20대 나이대에 꼿히느 때에는 아마 새로운 문화 사조가 나올 것이다.
70-80년대 출생자 문화에서 가장 싫은건 난 패션문화였다. 가수 비와 KCM이 보이는 이상한 쫄바지에 왕버클 혁대나 팔 토시 등등. 이 패션이 맥이 끊겨서 참 좋았다.
90-2000년대 출생자 문화에서 가장 싫은건 마약 문화이다. 이개 미국식 마약 가벼이 여기는 문화가 이제 한국에 유입된건데 이건 그냥 무조건 사라져야 할 문화이다.
개인적으로 비와 KCM의 패션센스보다 더 극혐인게 마약이다.
다음 세대의 문화에서는 꼭 마약 문화는 사라지길 바란다. 아멘.
좌우간 내가 겪은 2025년은 이렇게 4가지로 정리된다.
내년 2026년에는 좋은 일 가득하길 기도해본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