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원당 Sep 27. 2023

아버지는 아버지다


누가 불러내든 그건 상관없는 일이다

지갑을 여는 건 아버지였다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딸내미는 엄마를 닮고

아들은 아버지를 닮게 마련이라고


좌석이건 밥 자리 건

아버지를 따라가지 못한다


 자리 아무나 앉는 게 아닌가 보다


세상 살만큼 살아 봐도

아버지는 아버지다

매거진의 이전글 디카시 첫 도전에 입상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