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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당 Oct 18. 2023

디카시 첫 도전에 입상하다

제72회 개천예술제 디카시 수상작



제72회 개천예술제 전국디카시 공모전


2023년 10월 14일(토)에 열렸다. 단 하루. 경남문화예술회관야외공연장에서.


현장에 가지 못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해 응모하였다.

디카시를 써 본 것도 처음이고, 디카시에 응모한 것도 처음이다.


지난번 브런치스토리에

< 디카시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다> 글에서 밝혔듯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해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디카시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다

https://brunch.co.kr/@ihmhyung/84


디카시 일반부 응모 분야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뽑는데,

내가 무슨 재주로......

(이 내용도 사실 입상하고 나서 전국에서 몇 명을 뽑는지 안 것이지만)


그런데 오늘 아침 메시지가 뜬다.

낯 모르는 핸드폰, 내용까지 첨부하여.

요새는 세상이 하도 뒤숭숭해 모르는 전화는 받지도 않고,

메시지 또한 열지 않고 삭제해 버린다.


                                     "지급 청구서"


더군다나 지급 청구서라니.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

스팸메일인가 하여 요주의 해 살피는데

개천 예술제라는 낯익은 타이틀이 보다.


                                 

  뭐가 되긴 된 건가?


                         첫 도전에 입상이라니!


해당 번호로 전화했다. 입상을 하긴 했는데,  대상, 그럴 리가.......

담당자는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가 있다고 했다.

진주문인협회 카페를 들여다본 건 대회 모집 요강이나 응모 신청서를 다운 로드할 때뿐이었다.  

그리도 무관심니.......


세상에 이럴 수가!


제72회 개천예술제 디카시백일장(초등, 중등, 고등, 일반)

조회수가 360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300명 이상이 디카시에 응모하였다는 이야기인데

디카시에 초인 내가 뽑히다니.

장려상 첫 칸에 내 이름이 보인다.


이는 장려상에서는 제일 나은 거니

우수상에 제일 가깝다는 얘기 아닌가.

아무튼 이왕 디카시에 발 도장 찍었으니

이 길로 가라는 메시지이다.

디카시에 더 관심 갖고 노력하라는 응원의 박수!!


참고로

작품 1, 외줄인생은 올 10월 9일 안성맞춤랜드 공원에서 열린 안성우덕이 축제 현장에서 남사당 패 줄타기공연을 보면서 얻은 작품이며

https://brunch.co.kr/@ihmhyung/83


작품 2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농간을 부리던 2021년 속리산 세조길을 걷고 내려와, 법주사 인근 오리나무숲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도 사진기 갖고 나가 봐야겠다.

건질 게 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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