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수 Apr 09. 2017

세상 이렇게 외로울 수 없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호흡이 흐트러지며

조여드는 심장과

여유를 잃어버린 나를 보자면


차라리

말이라도 해주지

원망스러운 마음만 한가득이라

미워하고 싶지 않으나

자꾸만 미워지니

마음만 쓰라리다


쓰라린 마음

다독여 줄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아파하니

세상 이렇게 외로울 수 없다


2016.05.19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 한구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