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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 Apr 20. 2022

백일장 주최, 아무나 한다 - 4. 23. 공원 백일장

매일 발행 18일차

단 한 명도 안 올 가능성이 100%에 무한히 수렴하는 것 같지만, 이미 뱉어놓은 말이 있으니 제이는 예정대로 백일장을 준비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공원에 책 읽으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곁들이는 거라 할 일도 별로 없다. 최소한의 준비물을 꼽아보자면,


1. 주최자 위치를 알릴 풍선이나 리본 등 최소한의 표식(당연하게도 현수막 따위는 없음)

2. 백일장 주제가 적힌 원고용지(칸 있는 원고지는 안 쓸 예정)

3. 참가 기념품인 <계간 쓰는사람> 몇 권

4. 펜 없는 순수 나들이객을 위한 필기구 몇 자루

5. 벤치에 앉아서 읽을 책 한 권(곽재식 신간 소설집 사놓음. 기대기대)




[공원 백일장]

화창한 봄날, 공원에서 놀다가 심심하면 글도 한번 끄적여보는 부담없는 백일장.

참가신청도 없고 심사도 없고 낙선도 없고 상금도 없고 주최자와 말 섞을 필요도 없음.

써서 제출만 하면, 심사 없이 모든 참여자에게 기념품 증정. 동의 시 브런치 게재&독립출판물 수록.


일시: 2022년 4월 23일(토) 10:00~12:00 ※ 시작 시간에 맞춰 올 필요 당연히 없음

장소: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북1문 방향 피크닉장

준비물: 필기도구, (클립보드나 딱딱한 책받침, 연습용 종이, 돗자리)

참가방법: 종이 가져가서 자유롭게 쓰면 됨. 제출여부 본인마음대로

주제: 당일 현장 공개


상세 위치 (스카이뷰 출처_올림픽공원 홈페이지)
요렇게 생긴 조형물 근처




p.s. 충동적으로 뱉어놓은 최초글

http://brunch.co.kr/@ijewrite/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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