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 속에서도

짙은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자라는 것들

by 이키드로우
짙은 어둠 속에서도 : 이키드로우 그림

THE DARKER IT GETS,

IT FEELS LIKE EVERYTHING

HAS STOPPED.

BUT EVEN THEN, HOPE

IS STILL GROWING.

JUST BECAUSE YOU CAN’T SEE

IT DOESN’T MEAN IT’S GONE.

HOPE SHINES BRIGHTEST

IN THE DARK.


어둠이 짙어질수록

모든 것이

멈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희망은 여전히 자라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건 아니다.

희망은 어둠 속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나는 자주 착각한다.

모든 것이 멈췄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감각이 사라지면

삶 전체가 정지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들 속에서도

나는 완전히 멈춰 있지 않았다.

아주 작게라도 움직이고 있었고,

그 움직임이 미세했을지라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행동하고 있었다.


희망은 거창한 감정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둠이 걷히길 기다리는 마음도 아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날에도

하던 일을 계속해보는 것,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오늘 하루를 그냥 살아내는 것.


이젠 알고 있다.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동안

희망은 앞에서 나를 끌어당긴 게 아니라

조용히 내 옆에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