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호하는 느린 선택
Sometimes,
I wish I could disappear
into the quiet of a
Snail’s shell!!
가끔은,
달팽이의 껍질 속과 같은
조용함 속으로
사라지고 싶어진다.
세상이 너무 시끄러울 때가 있다.
설명해야 할 것들, 반응해야 할 것들,
계속해서 나를 밖으로 끌어내는 요구들.
그럴 때면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잠시 숨을 곳이 먼저 필요해진다.
사라지고 싶다는 말은
모든 걸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더 망가지기 전에
나를 감쌀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달팽이가 껍질 속으로 들어가듯,
나 역시 잠시 느려질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