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 자신에게 정직하기
평생 옥신각신해야 할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나다움’이겠지.
나다움에 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지만
가장 확실하게
내가 스스로 깨달은 게 있다면
나다움은
’나 스스로에게 정직함‘과
동일한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처럼
단편적인 것에 정직한 것도 중요하지만
긴 시간을 돌고 돌아
결국 같은 자리에 돌아왔다면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용기 있게 인정하는 정직함도 필요하다.
어릴 적 꿈꿨지만
여러 가지 외부적 환경 탓에
포기에 이르른듯 보였던
꿈과 희망들,
내 속에 여전히 꿈틀거리는
열정의 조각들,
다 버린 줄 알았지만
결국 다시
’ 어떤 무엇‘ 앞에 서 있는
당신을 발견한다면
이제 당신은,
그리고 나는
그것을 정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경우는 ‘그림’과
‘글쓰기’가 그러하다.
사실, 여기에
음악(작곡 쪽)도 포함되지만
솔직히 음악은
진짜 취미로 남겨야겠다고
(현재는) 그렇게 생각 중이다.
다른 할 일들이 너무 많기에…
부모님들이 그렇게 반대하며
집에서 쫓겨날 뻔하면서까지
미대에 진학하여,
순수미술(서양화)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사실에
부모님께 눈치가 보여
시각디자인과에 진학했다.
브랜드 디자인/브랜딩 회사를 창업해
20여 년 일을 하며
그림을 제대로 그린적이 없지만
결국 그림에 대한 열정은
돌고 돌아
작년, 2025년을 기점으로
캔버스를 펴고 붓을 들게 만들었다.
늘 마음속에
내 속에 창작 욕구를 폭발시키고 싶은
답답함들이 뭉쳐 있었는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그 답답함이 사라졌다.
글도 마찬가지.
틈틈이 메모장에 메모하던 게 다였는데
작년 말 즈음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훈련 삼아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확실한 사실 한 가지는
내가 하고 싶었던 것에
정직하게 마주할 바로 그때서야
나는 내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운동이든, 일이든,
인간관계든, 취미든,
사랑이든.
그것이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정직하게 그것을 마주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나다움은 일차적으로
나 스스로에게 유익하다.
삶의 성취와 보람감을 주고
‘그래도 잘 살고 있다’라는
느낌을 준다.
또 앞으로 도래할 시대에
자신에게 진솔한 사람은
그의 삶 자체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되어
차별화로 작용할 것이다.
나다움의 삶은
자연스럽게
‘퍼스널브랜드’가
되기 마련이니까.
또한 나다움의 삶은
타인에게도 유익하다.
자신에게 진솔한 사람은
타인의 삶도
자신의 삶처럼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자신이 겪었던
나다움을 향한 시행착오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줄 것이다.
나다움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정직한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업치락 뒤치락할 것이며
때로는 정직은커녕
자신을 속이고 있는
위선적인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
괜찮다.
그것이 나다.
그것이 사람이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여 거치며
우리는 나다움을 찾아간다.
내 속의 진짜 나를 찾아간다.
꾸준하게
스스로에게 정직함을
연습해 나갈 때만이
매일매일 조금씩
나는 더 나다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