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바람

by 육순달



실외기 바람

잠자리 길을 잃어

비슷한 구름












집마다 에어컨 실외기 도는 소리가 납니다.

그 위로 잠자리가 위태롭게 납니다.

어디서 난 바람인지 모르는 잠자리는 그만 길을 잃고 같은 하늘을 빙빙 돕니다.

햇살 뜨거운 줄 모르고 돕니다.

내가 내뱉는 말들이 실외기 바람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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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