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보다 받는 게 힘든 이유는,
싸는 것보다 먹는 게 힘든 이유와 같다.
할아버지는 똥 잘 싸는 게 감사라 말씀하셨는데,
전에는 건강이 허락되어 감사라는 생각에서 그쳤다면,
지금은 아, 아직 내게 세상(하나님)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힘(찬양)이 남아있구나라는 감사로 읽힌다.
다시—
주는 것보다 받는 게 힘든 이유는,
쓰는 것보다 읽는 게 힘든 이유는,
싸는 것보다 먹는 게 힘든 이유다.
먹는 것은 따진다, 싼 거 비싼 거, 예쁜 거 못생긴 거, 신선한 거 숙성한 거, 아니면 조금 더 건강한 거, 뭐가 없는 대신 뭐가 있는 거, 하루 세끼 꼬박, 이만큼 저만큼, 또한 먹고 싶은 것, 먹어야만 되는 것, 먹지 말아야 되는 것, 먹고 싶은 양, 먹고 싶은 사람 등 매순간 조건 지어진 생각들이 몹시도 따져댄다.
그러나 싸는 것은 싸고 싶은 것(색상, 모양, 제형, 냄새 등)을 골라 따질 수 없으며, 그저 마려울 때, 영감처럼 느낌(쀨)이 올 때, 자연스럽게, 시원하게, 기분 좋게, 때로는 배를 움켜쥐는 통증을 견디며 싸는 수밖에 없다.
따져 봐야 집에서 쌀까 일터에 가서 쌀까 뿐이잖은가,
억지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누구에게 주는 것으로 시작할까 뿐이다.
주는 것은 하수처리과정처럼 흘러가는 줌의 연속이다.
그러니 부러 멀리 줄 필요도 없고, 멀리 갈 필요도 없으며, 가장 가까이에 정성을 다하는 것부터나 잘하면 된다.
매일 똑같은 변기로 나를 줄 수 있음에 감사를 깨닫는 것이 현명하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줄곧 안색이 좋지 않던 엄마가 화장실을 다녀오시고는 내쪽으로 가볍게 몇 걸음 달려오다 말고는 갑자기 쪼그려 앉아 두 팔 벌려 나를 향해 활짝 웃으시던 기억을 한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기쁜 까닭이 여기에도 있다.
고통은 주지 못하는(주지 않는) 조건에서 발생한다.
또다시—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덜 어려운 이유는,
줌으로써 존재의 거룩함을,
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은 모르핀보다 황홀하고 자비롭다.
본문은 뉴스 내용과는 아무 관련 없으며(안 봐서 모름) 지나가는 썸네일만 붙잡아 의자에 묶어 고문은 않고 손톱이나(some nail) 좀 잘라주는 느낌의 이야깁니다.
썸네일(Thumbnail)은 동영상, 상품, 블로그 등 콘텐츠의 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고 클릭 가능한 미리보기 이미지로, 원본을 축소해 만든 '손톱만한 그림'이라는 뜻이며,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을 유도하는 첫인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력적인 썸네일은 콘텐츠의 주제를 상징하는 고화질 이미지, 명확한 핵심 문구, 높은 가독성의 폰트, 그리고 영상 내용과 관련된 디자인 요소로 구성되며, 유튜브 스튜디오 등을 통해 쉽게 만들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Thumb에 굳이 b를 붙여 따봉을 떠올리라는 사람의 마음이란)
(달라고 떼쓰지 말지어다. 싸라면 싸지냐. 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