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움츠러들고
손발이 꼬부라지니
화분의 잎들도 도로
오그라드는 (신월) 찬 공기
저 귤 껍데기들처럼
어느 겨울엔 새하얀
피부도 쪼그라들고
키도 금세 줄겠지
그날이 오면
잔뜩 오므린 입술로
한결이 애틋한 가슴
무얼 말하랴
‘속도’는 빠르기(速度)와 속(內)+도의 중의적 표현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
氵(자연을) + 享(누리면) = 淳(순박해지고), 辶(쉬엄쉬엄 가는) + 羍(어린 양은) = 達(통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