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사실 규칙적으로 찢어진다

by 무릎

당신들이 늘 여기였을 때 나는 빠짐없이 어디였다는 것.


구름은 사실 규칙적으로 찢어진다. 지진도 마찬가지.
규칙적으로 오는 어제를 생각한다.
그러면 미래가 더 불규칙에 가까워지거든.

구름을 무서워하는 새들의 마음을 생각해봤니?.

진앙처럼 울고 지진처럼 나는 새들. 어딜가도 어디인.


@서원동,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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