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코

by 준수


...


... 여보세요?


...


너 술 마셨니?


...


...


-


전화기 너머로 울리는 버저음

채 끊지 못하고, 한참을 붙잡고 있는다


언제였더라


무심코 집은 담뱃갑을 들고 베란다로 향했다


연기를, 뱉어 낸다


다시 게워 낸다


그러다 어느 때쯤, 찬 바람에 못 이겨 문을 닫는다


..


.. 그만 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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