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내가 책을 읽는 이유

by 조아

책을 읽는 것은 오랫동안 나의 취미이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나를 지탱해 준 삶의 기쁨이었다. 2년 전 우연히 서제를 정리하며 책장에 전시해 놓은 책을 중고서점에 판매하다 책의 가치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은 후 매일 1권씩 전투적으로 책을 읽으며 기록한 흔적 덕분에 브런치 작가도 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책은 지식의 보고이자 가장 합리적인 학습 도구라고 생각한다. 빌 게이츠는 개인 도서관은 물론 집중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 휴가를 보내며 학교에서조차 받아주지 않았던 아이가 홀로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자수성가한 사례 등 책을 읽음으로 일어난 인생의 변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똑똑해지고 성공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책 속에서 감명받은 것을 행동하기 위해 읽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책을 읽고 책 속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더더욱 많지 않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책이 구시대적 유물로 폄하되는 시선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일 년 365권의 책 읽기 프로젝트를 성공하고 3년 1,000권의 책 읽기에 도전하면서 글쓰기와 달리기를 새롭게 배우면서 잠시 중단했었다. 중단했다 하더라도 아예 책을 손에서 놓은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빈도가 줄어든 것이다. 글쓰기와 달리기가 일상의 루틴으로 자연스러움을 얻으며 다시 책 읽기를 시작하며 필사의 지혜를 더한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감명받은 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실천하지도 못했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도 없지만 시도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배울 것이다. 이런 과정이 책이 주는 선물이자 책으로부터 기인하는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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