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쌓기
회사 앞에는 제법 신축으로 보이는 실버타운이 있다. 오늘 무심코 외벽을 바라보다가 벽돌 쌓기의 ‘에어벤트’를 발견했다. 며칠 전 서칭한 디테일을 실제로 마주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며 보지 못했던 것이 관심을 가지니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어제는 혜화동에서 ㄷ형강으로 층을 구분한 듯한 건물을 봤고 마침 비슷한 도판이 떠올라 그려보았다.
벽돌 블록의 배근 앵커이기도 한 외벽면의 보더(경계면?)에는 벽체에 대한 잡기로서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이 있다. 가로 방향은 벽돌 블록의 받이대를 겸한다. 시공적으로도 각 가로 줄눈 사이에서 독립한 시공이 가능해지고, 벽돌의 중량이나 팽창, 수축에서 오는 좌굴, 부풀음, 균열 등의 무브먼트를 억누르는데 유효하다.
단열재로 사용한 락울은 불연단열재이며 차음, 발수, 투습 기능이 좋다고 한다. 도판을 보면 락울과 스티로폼을 함께 사용했는데 왜 그런 걸까?
[이미지출처]
락울
https://www.siwood.com/product/product_view.asp?idx=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