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
PC판에 붙은 창호의 단면상세도이다. 다른 상세도들과 마찬가지로 물처리, 단열, 부재의 신축에 대응하는 방법 등이 중요해 보인다. 책의 초반부 기초사항을 보면 시공 디테일은 결국 위 키워드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새시는 구체(PC판)와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다. 신축에 따른 길이 변화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를 보완하고자 새시와 구체 사이에 실링처리를 한다. 1차 실과 2차 실의 거리를 두고 단차를 주는 방법이 좋으며 추가로 물끊기(Flashing)를 병용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2차 실재는 성형 가스켓 or 탄성실링으로 한다.
새시와 구체는 패스너에 볼트로 긴결 된다. 이때, 새시의 열 신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시와의 사이에 미끄럼재를 끼우거나 루즈홀로 한다.
유리와 새시 또한 접촉하지 않는다. 간극(Clearance)을 통해 유리의 파손을 막고 Setting Block을 두어 유리의 새시 접촉을 방지하고 하중을 분산시킨다.
도판의 유리는 새시에 대해 편심을 가진다. 이 때문에 새시가 휘지 않도록 하중받이 볼트를 세우고 아래틀의 설치높이 조정을 겸하도록 한다.
[이미지출처]
건축정보센터, 「건축디테일 입문」, 시공문화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