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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희 Dec 20. 2023

함박눈

와 드디어.

우당탕당.

엄마 나 나갈게.


-내가 쓰는 아들 관찰동시 







-내가 보는 오늘 


세상은 멈춰 있고

사람들만 움직인다.


부지런히 우산을 쓰고 

모자에 얹혀진 겨울을 털고 


사뿐히 내려오는 너를 

어쩌지 못하고 

손길이 발길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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