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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트러블
빨강머리 앤은
그 많은 주근깨를 어떻게 견뎠을까?
너무 많아서 포기한 걸까.
아니면,
하얀 피부에 에메랄드 같은 녹색 눈에 주황색 점들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걸 알았을까?
나는 그 소녀가 아니기에
이렇게도 하나 나는 작은 트러블에도 속상한 걸까?
빨강머리 앤이 부러운 시절이 된 세월에 속상한 걸까?
셀프힐링 모서리툰 | 그림에세이를 그리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