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하고 아름다운 Nov 09. 2021

내 나이가 되면

막연하게 내 나이쯤 되면 커리어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가족도 있는 어느 정도 삶의 안정이 갖춰질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그것을 이룰 거라는 계획은 없이... 그래서인지 아무것도 마련해 놓지 못했다.

침대도, 책상도, 식탁도 없는 인생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이미 나는 내 상상밖의 레이스에 혼자 우두커니 서 있다. 

길 안내자나 동행을 만나면 덜 무섭고 불안하려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