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그리고 지혜> 레스터 레븐슨 지음, 정신세계사 출판
어떤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면 당신은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하나가 된다. 당신이 우주가 되면 당신은 우주를 사랑하게 되고, 반대로 우주를 온전히 사랑하면 당신이 우주가 된다. 사랑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온전히 사랑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인 광대하고 찬란하고 무한한 있음과 온전히 하나가 된다.
사랑은 대가로서 그 무엇도 받으려는 생각 없이 그저 주고 싶은 느낌이다. 이것을 온 맘으로 실천하면 가는 곳마다, 모든 사람에게서, 가장 매혹적인 사랑밖에는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게 된다. 우리는 ‘있음’의 단맛을 맛보고 아무런 노력 없이 그와 조화를 이루고,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리는 말을 잃게 하는 환희에 도취된다. 진정한 사랑은 타인을 느끼는 사랑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타인에게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온전한 사랑은 다른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과 하나가 되면 우리는 모든 사람을 자신을 대하듯이 대접하게 된다. 온전히 사랑하면 완벽하게 행복해진다.
당신은 무가 아니라 모든 것이 된다. 모든 것이 되라. 그러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 욕망은 결핍이요, 분리의식이요, 모든 번뇌의 근원이다. 명상의 으뜸가는 목적은 마음을 고요히 침묵시키는 것이다. 하나의 생각을 붙잡고 궁구하면 다른 생각들은 하나씩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이 모든 생각은 잠재의식 차원에서 작용한다. 한 생각을 붙들고 있으면 이 잠재의식의 생각들은 잠잠해진다. 그것들은 배경으로 가라앉고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일하는 동안에도 마음의 배후에서는 ‘나는 무엇인가?’하는 이 의문을 늘 품고 있어야 한다. 그 답이 스스로 우리 앞에 분명해질 때까지.
하지만 그 답은 마음에서는 나올 수 없다. 마음은 제약의 도구라서 마음이 할 수 있는 어떤 대답도 정답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생각은 어떤 성질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마음이 하는 대답은 어떤 대답도 옳을 수가 없다. 답이 나오는 길은 단지 우리가 그 길에서 벗어나는 길뿐이다. 생각을 품음으로써 우리가 자신에게 들씌운 그 가리개가 떨어져나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이 잠잠해지면 무한한 있음이 스스로 자신을 드러낸다. 그것은 스스로 빛난다. 그것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 그것은 단지 낱낱이 한계에 둘러싸인 생각과 개념들에 덮여 있을 뿐이다.
그러니 그것을 드러내는 방법은 ‘나는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품고 그 답을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다. 다른 생각들이 끼어들 것이다. 가장 큰 어려움은 이런 생각들을 침묵시키는 것이다. 잡생각이 끼어들면 ‘이 생각은 누구에게 일어나는가?’ 라는 의문을 떠올리라. 그 답은 당연히 ‘나에게’이다. 그러면 다시 ‘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당신을 제자리로 데려간다. 이런 방법으로 ‘나는 무엇인가?’하는 의문에 주의를 계속 집중시킬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행위자, 대리자가 되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단지 목격자가 되라! 이것은 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아버지시다. 라는 태도를 취하라. 이것이 우리가 힘써 지켜야 할 삶의 중요한 품행이다. 삶을 그저 지켜보는 목격자로 남아 있을수록 우리는 몸에 덜 집착하게 되고 더욱 자신의 참자아로서 있게 된다.
그러니 내가 제안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나는 무엇인가?’하는 궁구이고, 둘째는 삶 속에서 ‘행위자가 되지 말고 목격자가 되라.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두라. 삶이 그저 있도록 허용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높은 경지의 상태다. 그리고 삶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태도는 가장 높은 경지의 태도이다.
- <깨달음 그리고 지혜> 레스터 레븐슨 지음, 정신세계사 출판
무언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그 무엇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 즉 우리는 모든 것과 하나가 될 수 있다. '나'라는 분리된 개인이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나'로 느껴지는 때가 바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무엇을 보고 듣고 경험하든 기쁨과 사랑, 행복만이 느껴지는 때가 바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우리는 삶이라는 꿈 속에서 살아간다. 이것이 꿈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깨어난 상태로 산다면 그것은 더없이 축복스럽고 행복하며 즐거운 한바탕 꿈이 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즐겁고 행복하다. 그 무엇도 참자아를 물들이지 못하기에 목격자로서 꿈의 한바탕 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이 된다. 그러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 결핍은 내가 분리된 개인이라는 착각에서 시작된 생각이다. 그러나 나의 참자아는 모든 것이고 하나이며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이 충족되었고 충족되고 있으며 충족될 것이다. 그저 온전히 사랑하고 다른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되어 모든 것이 되면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 나의 참자아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고 완벽하게 충족되었다.
모든 것에서 사랑을 보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서 결핍을 보는 사람은 자신이 결핍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모든 것이고, 하나이며, 사랑 그 자체이다. 내가 보는 것이 나이고 내가 듣는 것이 나이며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나이다. 나 아닌 모든 것이 곧 나이다. 나는 나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