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 스스로에게 묻고 답한다

" 네 삶의 궁극적이고 주된 목표는 무엇이니?"

by 여행하는 그리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날 때 자신의 궁극적이고 주된 목표에 대해 모호한 그림만 그린다. 그러다가 사건사고들이 순식간에 통제의 영역을 벗어나 그날 하루가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되고 만다."

- 샘 카펜터 지음, <시스템의 힘>


나의 궁극적이고 주된 목표는 삶을 기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구에 이렇게 태어난 이유를 잊지 않는 것이다. 내가 지구에 태어난 이유는 삶을 놀이로서 받아들이고 기쁜 마음으로 그 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지구별에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다. 숨 쉴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고, 일할 수 있고, 살아 숨 쉬는 동안 내가 하는 모든 것이 기적이고 행복한 일이며 놀이라는 것을 매 순간 깨닫고 느끼는 것이다. 삶이라는 기적에 깨어있음이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고 명확한 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내 삶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통제의 영역을 벗어나 오늘 하루가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되지 않게 할 것이다. 나는 내 삶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삶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나에게 깨달음과 배움을 주는 삶의 중요한 신호라는 것도 안다. 오늘 하루는 삶이라는 강물을 타고 흘러가는 뱃놀이의 한 때이다. 뱃놀이를 하다 보면 강가에 서 있는 버들나무를 보고, 꽃들도 구경하며, 날아가는 새들의 지저귐도 즐겁게 감상한다. 반대편에서 오는 배에 탄 나그네에게 손도 흔들어주고, 담소나 농을 나누기도 한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뱃놀이의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 삶은 내게 하나의 뱃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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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를 하는 사람은 경치를 즐길 줄 안다. 목적지를 향해 쉬지 않고 엔진을 돌리는 여객선이나 화물선이 아니다. 뱃놀이에 목적지는 없다. 다만 풍경과 정취를 음미하고 즐기는 한가로움이 있다. 즉 삶에서 이루어지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어서 빨리 해치워야 하는 수단 같은 것이 아니다. 삶에서 이루어지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삶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삶의 장치들이자 이벤트이다. 중요한 사실, 변치 않는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고 우주의 사랑을 가득 받아 여기 이렇게 기적처럼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무슨 일을 하든 평정심과 삶을 즐기는 여유를 갖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다.


photo-1609952917395-1b67fa50cc00?ixid=MX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w%3D&amp;ixlib=rb-1.2.1&amp;auto=format&amp;fit=crop&amp;w=1000&amp;q=80 가끔은 이렇게 편안하게 누워도 가자. 애쓰거나 노력만 하다 보면 지치고 힘드니까.


나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매 순간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에게 묻고 답한다.


" 네 삶의 궁극적이고 주된 목표는 무엇이니?"


" 내 삶의 궁극적이고 주된 목표는 없어.

오직 살아 숨 쉬는 기적에 감사하고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즐기며 미소 짓는 것이 다야.

오늘 하루도 지금 이 순간도 나는 너무 행복하고 완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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